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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BS: “웰빙 춤바람”이 분다

SBS. 2007. 2. 16

가슴까지 진동하는 리듬에 맞춰 정신없이 온 몸을 흔들어대는 사람들. 흡사 나이트클럽 같지만 이곳은 서울 시내의 한 춤 테라피 학원.

[나진숙/서울 수유동 : 이렇게 땀 많이 흘리고 그러면 내 안에서 뭔가 힘이 솟는 듯한 느낌이 나고요.]

워밍업 단계인 ‘털기춤’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천천히 마음을 내려놓으면 몸은 절로 리듬을 타기 시작합니다.

[나진숙/서울 수유동 : 이렇게 뛰고 나면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릴 때 사람이 저는 이렇게 ‘살아있다.’라는 생각이 저는 굉장히 많이 드는데…]

몸과 마음은 어느새 나비처럼 가벼워지고 잡념 따위는 자취를 감춥니다. 서서히 몸에 탄력이 붙으면 자신만의 개성적인 몸짓으로 숨겨진 끼와 욕구를 분출합니다. 춤 테라피는 일반 춤과는 달리 춤을 통해 몸의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을 되찾아 준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.

[박현옥/전북 남원시 : 제가 참 쑥스러움을 참 많이 탔는데 이걸 하고 나서 자연스러워졌고 별로 여러 사람 앞에서 떨리지도 않고 그래요.]

특히,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깊숙한 내면과 만나는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.

[유진/성남시 서현동 : 사실 저는 춤을 못 춘다고 생각했어요. 처음에 왔을 때는 그냥 나무토막처럼 서 있고 이걸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요, 내 안에도 이런 춤과 이런 마음들이 있었구나]

[박선영/춤 테라피 강사 : 내가 누구인지, 그동안에 누구 엄마 또는 누구 부인, 이름 없이 그렇게 살았다면 자기 색깔을 내서 자기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.]

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건강한 춤바람!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몸짓이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데요.나른해져만 가는 겨울의 끝자락인 요즘, 자신만의 건강한 춤을 한 번 춰 보는 건 어떨까요.

출처 : SBS 뉴스 원본 링크 : https://news.sbs.co.kr/news/endPage.do?news_id=N10002205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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